[언제 가도 특별한 함양의 휴양 명소]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 위치한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대봉산의 울창한 숲을 품고 조성된 종합 관광단지다. 선비문화의 고장으로 불리는 함양에서도 특히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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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휴양밸리는 크게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 두 구역으로 나뉜다. 스카이랜드의 대표 시설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3.93km 모노레일이다.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을 천천히 오르며 차창 밖으로 드러나는 숲과 하늘, 계곡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걸어서 오르기 힘든 코스를 무리 없이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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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모노레일은 10대가 동시에 운영돼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도 대기 시간이 길지 않다. 정상에 오르면 대봉산 자락이 한눈에 펼쳐지고,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신록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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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스릴을 원한다면 집라인 체험을 추천한다. 총 5코스로 구성된 3.27km 구간은 숲 위를 가로지르며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대봉산의 계곡과 숲을 가르며 내려오는 순간의 속도감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좋아한다.
이외에도 대봉힐링관, 대봉휴양밸리관, 산림욕장, 치유관 등이 조성돼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특히 치유 산책로와 산림욕장은 맑은 공기 속에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코스로, 많은 이들이 찾는 힐링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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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봉캠핑랜드도 매력적이다. 단체 여행객을 위한 대봉시나래관, 가족 단위로 머물기 좋은 숲속의 집, 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하루 이상 머무르며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숲속놀이터와 어린왕자공원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대봉먹거리관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관광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체험과 휴식, 자연 속 학습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은 언제 찾아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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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모노레일 요금은 성인 15,000원, 청소년·경로·군인·장애인·유공자·단체는 12,000원, 유아와 어린이는 10,000원이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1이다.
자연 속에서 스릴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올 여행 일정에 꼭 넣어볼 만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