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풍경 품은 정선의 절경 명소]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병방산 자락에는 모험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아리힐스 리조트 스카이워크'다. 산세가 아름다운 이곳은 다양한 체험과 편의시설을 갖춘 어드벤처형 리조트로, 정선을 찾는 여행객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가장 많은 발길이 향하는 곳은 병방산 절벽 위에 세워진 스카이워크다. 높이 583m 지점에 놓인 이 전망대는 길이 22m의 U자형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바닥 일부가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밑으로 계곡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함 속에서 정선의 드넓은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이어진 산세와 함께 한반도 지도 모양을 닮은 지형이 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낸다.
 |
| 사진 = 대한민국구석 |
이 리조트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물은 초대형 짚와이어다. 병방산 정상부(해발 607m)를 출발점으로 삼아 약 1.2km 거리를 단숨에 활강하는 코스로, 최대 시속은 120km에 이른다. 경사가 급한 구간을 따라 내려올 때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숲과 계곡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체험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산악지형을 달리며 즐기는 ATV 코스는 색다른 오프로드 모험을 제공하고, 숲속에 마련된 글램핑장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가족 여행객부터 모험을 즐기는 젊은 층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
| ATV | 사진 = 한국관광공사 |
입장 요금 또한 합리적이다. 스카이워크는 성인 기준 2천 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천 원으로 저렴하다. 여섯 살 이하 어린이는 요금이 면제되어 어린 자녀가 있는 방문객들에게 부담이 없다. 모험형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요금이 책정되어 있는데, 짚와이어는 3만5천 원, ATV는 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봄·여름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을·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연중 휴무일은 따로 없어 언제든 방문 가능하며, 주소는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다.
 |
| 사진 = 대한민국구석 |
아리힐스 리조트는 단순히 전망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고공 체험과 자연 속 여유가 공존하는 종합 레저 명소다. 유리바닥 위를 걸으며 느끼는 아찔함, 초고속 짚와이어로 하늘을 가르는 짜릿한 순간, 그리고 숲속에서 보내는 고요한 휴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 정선을 찾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여행지라 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