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부담 없이 즐기는 국내 최장 해상 산책로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에는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특별한 길이 있다. 바로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다. 총 길이 463m, 평균 높이 약 7m로 조성된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로, 바다 위를 직접 걸으며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이하 동일)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닥 일부가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있다는 점이다. 발 아래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고, 출렁이는 바다와 바람이 더해져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낮에는 푸른 동해와 수평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길을 따라 켜져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빛이 바다 위에 비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연인과 찾으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족과 함께라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의 끝은 다른 산책 코스로 연결된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770km의 ‘해파랑길’ 17·18구간이 이곳을 지나며, 장거리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유지가 된다. 

동시에 ‘포항 해변둘레길’의 일부와도 이어져 있어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영일대길, 주상절리길, 조경대길, 용치바위길 등은 각각 6~14km 구간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다. 약 50대 규모의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가 무료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낮에는 시원한 바다와 맞닿은 개방감을, 밤에는 불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만한 명소다. 여행길에 색다른 경험을 더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바다 위를 걸어보길 추천한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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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3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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