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1시간 남짓”… 해발 1,507m인데도 어렵지 않은 겨울 트레킹 명소

[겨울 산행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지리산 명소, 노고단]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은 해발 1,507m에 이르는 고봉이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을 대표하는 3대 주봉 중 하나로, 고산 지형임에도 산행 부담이 크지 않아 초보자부터 일반 탐방객까지 폭넓게 찾는 곳이다.

지리산 노고단
사진 = 국립공원공단


노고단 산행의 가장 큰 특징은 출발 지점이 이미 고지대라는 점이다. 들머리 역할을 하는 성삼재 주차장은 해발 약 1,102m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실제 보행으로 상승해야 하는 고도 차가 크지 않고, 산행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게 형성된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다. 급경사 구간이 거의 없고, 길 정비 상태도 양호해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탐방객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걷는 동안 주변 시야가 넓게 확보돼 있어 숲에 가려 답답함을 느끼는 구간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성삼재휴게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대표적인 산행 코스는 성삼재휴게소에서 출발해 무녕기와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고개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왕복 기준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개인의 보행 속도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비교적 짧은 거리임에도 지리산 능선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노고단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특유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를 채우고, 기상 조건이 맞으면 운해가 형성돼 고산 특유의 풍경을 연출한다. 시야가 트인 날에는 멀리 섬진강 유역까지 조망이 가능해 지형적 스케일을 체감할 수 있다.

지리산 노고단
사진 = 국립공원공단


사계절 내내 탐방객이 찾는 곳이지만, 노고단은 특히 겨울철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는다. 눈이 쌓이면 능선과 초원이 어우러진 설경이 펼쳐지고, 비교적 완만한 코스 덕분에 겨울 산행 입문지로 선택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와 강풍에 대비한 방한 장비가 필요하다.


노고단 탐방은 자연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예약 완료 후 발급되는 QR코드를 현장에서 확인한 뒤 입장이 가능하다. 1회 예약 시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입장 가능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다.

지리산 노고단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지리산 노고단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짧은 산행 시간 안에 고산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고단은 효율적인 트레킹 코스로 평가된다. 지리산 산행이 처음이거나, 긴 종주 코스가 부담스러운 탐방객에게도 적합한 선택지다. 높은 해발과 달리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리산 노고단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방문 정보]

- 들머리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 (성삼재 주차장)

  ※ 주요 코스: 성삼재주차장~무넹기~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정상~원점회귀

  ※ 왕복 약 2시간 30분 소요

- 이용시간: 05:00~18:00 (하산 마감 17:00)

  ※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필수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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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4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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