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능선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대표 트레킹 명소, 가지산]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군의 중심에 자리한 최고봉으로, 해발 1,241m의 높이를 가진다. 영축산, 신불산, 운문산, 천성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로, 넓은 조망과 개방적인 정상부 지형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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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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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가지산 일대는 행정구역상 경남과 울산, 경북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부에서는 세 지역의 산줄기가 동시에 조망된다. 특히 가지산 정상은 수목이 거의 없는 암릉 지형으로 형성돼 있어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적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숲이 점차 사라지고 바위 능선이 나타나며, 이 지점부터 조망이 급격히 확장된다.
정상에 오르면 백운산과 운문산 능선이 바로 앞에서 이어지는 듯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능선의 흐름과 고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아래쪽으로는 호박처럼 둥근 형태에서 이름이 붙은 호박소 일대 지형도 확인할 수 있다. 조망의 범위가 넓어 특정 방향에 국한되지 않고, 사방으로 열린 구조라는 점이 가지산 정상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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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밀양시 문화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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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가지산의 또 다른 특징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킹 환경이다. 가지산과 운문산을 잇는 산줄기는 암릉과 완만한 능선, 초지 형태의 구간이 반복되며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산행 중 지형 변화가 뚜렷하고, 걷는 구간마다 풍경의 성격이 달라진다. 암릉 구간에서는 바위 능선을 따라 이동하게 되고, 이후에는 억새밭이나 완만한 능선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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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가을철에는 석남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억새 지대가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힌다. 능선을 따라 넓게 형성된 억새밭은 계절이 깊어질수록 은빛으로 변하며, 영남알프스를 상징하는 풍경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시기에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 구간과 조망 요소가 결합돼 트레킹 만족도가 높아진다.
산행 중 눈에 띄는 요소로는 기암괴석과 쌀바위가 있다.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이 능선과 사면 곳곳에 분포해 있으며, 자연스럽게 산행의 리듬을 조절하는 지점 역할을 한다. 암릉 구간이 포함돼 있지만 난도가 높지는 않아, 기본적인 산행 경험이 있는 경우 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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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가지산이 속한 가지산도립공원은 규모에 비해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입장료가 없고 탐방로 정비 상태도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숙련된 등산객뿐 아니라 일반 탐방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찾는다.
전체적으로 산세가 험하기보다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구간이 많아 장시간 산행보다는 능선 중심의 트레킹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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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밀양시 문화관광 |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지산은 조망, 능선, 암릉 요소가 균형 있게 결합된 산으로 평가된다.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계절 변화에 따라 풍경의 인상이 달라지는 점도 이곳이 꾸준히 찾는 명산으로 자리 잡은 이유 중 하나다.
[방문 정보]
-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내로 1647-3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