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
한여름, 강원도 홍천에서는 옥수수의 찰기와 단맛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2025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를 주제로 한 먹거리 중심 여름행사로,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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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홍천군 공식 블로그(최명진) |
홍천은 우리나라 찰옥수수의 중심지로, 전국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인 ‘옥수수연구소’가 자리한 곳이다. 전국 찰옥수수 종자의 78%를 이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일교차가 큰 기후 덕분에 찰기와 당도가 우수한 찰옥수수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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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홍천문화재단 손덕형) |
축제장에서는 미흑찰, 미백찰 등 다양한 종류의 찰옥수수를 직접 맛보고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막 쪄낸 옥수수는 그 자리에서 뜨거운 김과 함께 포장되어 인기가 높다. 행사장 내 푸드존에서는 옥수수를 활용한 간식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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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홍천문화재단 손덕형) |
축제 기간 중에는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낚시, 무게 맞추기 이벤트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가족 여행객을 위한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개막식에서는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지역 예술인의 무대도 더해져 축제의 흥을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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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홍천문화재단 손덕형) |
또한, 옥수수 파종 전시관과 사진전, 농업 문화 전시를 통해 옥수수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으며, 홍천 관광안내 부스를 통해 지역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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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홍천군 공식 블로그(최명진) |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장은 홍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도심에서 만나는 농촌 체험형 축제로,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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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홍천문화재단 손덕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