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튤립·홍매화 정원, '2026 섬 홍매화 축제']
남쪽 섬에서 가장 먼저 붉은 빛이 올라온다. 2월의 끝자락, 아직 바람이 차가운 시기지만 정원 안에서는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신안군이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2026 섬 홍매화 축제’를 개최한다.
![]() |
| 사진 = 신안군 공식 블로그 |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장소는 임자도 1004섬 튤립·홍매화 정원 일원. 본격적인 봄 축제가 시작되기 전, 가장 이른 매화를 주제로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 국내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개화하는 홍매화를 중심으로 붉은 산책길이 조성된다.
정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홍매화가 식재돼 있다. 붉은 꽃이 가지마다 맺히며 정원 전체가 따뜻한 색감으로 채워진다. 특히 백매화에 홍매화를 접목해 가꾼 매화나무가 곳곳에 자리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든다. 단일 수종이 아닌 여러 품종이 어우러져 색의 농도와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점도 특징이다.
![]() |
| 사진 = 신안군 공식 블로그 |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이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다. 붉은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동선을 정비하고, 관람 흐름에 맞춰 쉼 공간도 배치한다. 인근 조희룡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 ‘불긍거후(不肯去後)-7인의 매화도’가 함께 열려 매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 풍경과 예술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임자도의 홍매화는 추위를 견디고 피어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먼저 색을 올리는 특성 덕분에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어우러져 붉은 꽃과 바다 풍경이 동시에 펼쳐지는 점도 이 축제의 매력으로 꼽힌다.
튤립 축제로 잘 알려진 임자도는 봄 초입에는 홍매화로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비교적 짧은 일정 동안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방문 전 개화 상황과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월 말에서 3월 초, 가장 먼저 피어나는 붉은 매화를 보고 싶다면 일정에 참고해볼 만한 축제다.
![]() |
| 사진 = 공공누리(신안군) |
![]() |
| 사진 = 신안군 |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 2513 (신안튤립공원 홍매화정원)
- 축제기간: 2026.02.27(금) ~ 2026.03.02(월)
- 이용시간: 축제 기간 중 상시 운영
- 주차: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