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전망에 사람도 많지 않아요”…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해발 622m 명산

[바다까지 보이는 남해 힐링 산행지, 호구산군립공원]

남해 중앙부에 자리한 호구산군립공원은 해발 622m의 호구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림 공원이다. 송등산과 괴음산 등 주변 산군을 아우르며 군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경관과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남해의 잘록한 허리 지점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호구산군립공원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이하 동일)

호구산군립공원


호구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상이 호랑이가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는 설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지리산에서 건너온 호랑이가 이 산에 머물렀다는 유래도 있다. 이름과 달리 실제 산세는 완만하고 포근한 편이라 초보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호구산군립공원


산 중턱에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찰로 알려진 용문사가 자리한다.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세운 보광사의 맥을 잇는 사찰로 전해지며, 조선 숙종 때에는 왕실의 보호를 받은 수국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 이름은 호랑이, 절 이름은 용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이곳을 인상적으로 만든다.

남해 용문사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크게 열린다.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광양과 여수, 하동, 통영 방향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산 능선과 바다가 겹쳐지는 장면은 남해 특유의 지형을 보여준다. 거친 암릉보다는 부드러운 능선 위주로 이어져 트레킹 코스로도 무리가 없다.

호구산군립공원


금산이나 망운산에 비해 방문객이 비교적 적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남해를 여러 차례 찾은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명산으로 바다 전망과 한적함을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힐링 명소다.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길 166-11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요 등산코스: 용문사~백련암~염불암~호구산(납산)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남해 가볼만한곳 - 여행테마별]

[대한민국 여행지도 by 힐링휴게소]
– 2026.02.04 Update

댓글 쓰기

이전 다음

Tools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