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눈에 띈다”… 13척 판옥선 형상의 무료 바다 전망대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이 펼쳐지는 '고하도 전망대']

멀리서 바라보면 먼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바다 위에 세워진 듯한 구조물은 일반적인 전망대와는 전혀 다른 형태다. 격자처럼 쌓아 올린 외관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상징을 담고 있다. 이곳이 바로 고하도 전망대다.

고하도 전망대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이하 동일)


전망대는 명량대첩 이후 이충무공이 106일간 전열을 정비했던 고하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건물은 당시 13척의 판옥선으로 대승을 이끈 장면을 형상화해 설계됐다. 13척의 배를 모티브로 한 구조가 층층이 쌓여 독특한 실루엣을 만든다. 자연 풍경 속에서 현대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며, 하나의 상징적 구조물로 자리한다.

고하도 전망대


내부는 5층 규모로 구성돼 있다. 1층은 휴게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2층부터 5층까지는 전망 공간과 함께 목포 관광을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돼 있다. 계단을 따라 오를수록 시야가 점점 넓어진다. 창 사이로 바다와 섬이 겹쳐 보이고,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하도 전망대


맑은 날에는 수평선이 또렷하게 드러나고, 바다 위를 오가는 선박의 움직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고하도 주변 해상과 크고 작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며 시원한 개방감을 만든다. 방문객이 과도하게 몰리지 않는 편이라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도보 약 20분이 소요된다. 완만한 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자연스럽게 건물에 도착한다. 이동 과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시간도 이 공간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이용객의 경우 3시간 무료 주차 혜택이 제공된다.

고하도 전망대


고하도 전망대는 역사적 상징성과 독특한 건축미, 그리고 다도해 조망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바다와 섬, 그리고 건물 자체의 형태까지 함께 인상에 남는 목포의 대표 전망 지점으로 꼽힌다.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목포시 고하도안길 234 (달동) 

- 이용시간: 09:00~18:00 

- 휴무일: 연중무휴(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주차: 가능 

※ 주차요금: 최초 60분 2,000원 / 추가 60분 1,000원 / 일 최대 10,000원 

※ 목포해상케이블카 이용객 3시간 무료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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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4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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