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에 있는 우주발사전망대는 나로우주센터와 약 17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고흥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실제로 나로호가 발사될 때 많은 이들이 바다와 함께 그 장면을 지켜보던 곳이기도 해 지금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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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고흥군청 관광정책실 정하미 주무관) |
전망대 내부는 층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건물 내부를 살펴보면, 1층에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서는 우주 관련 자료를 비치한 도서 공간과 함께 다도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다.
가장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은 7층 회전 전망대다. 이곳은 천천히 움직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시야가 조금씩 바뀌며 사방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발길을 옮기지 않고도 다도해의 수많은 섬, 팔영대교, 용바위, 사자바위 등이 차례로 펼쳐지며 감탄을 자아낸다. 전망대 자체의 독특한 매력 덕분에 카페 공간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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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
주변 자연 경관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설 속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바위와 굽이진 해안선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아이들은 VR로 우주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세대별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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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
이곳은 무장애 시설이 잘 갖추어진 점도 특징이다. 출입구는 경사 없이 연결되어 있고,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 전용 주차공간까지 구비되어 있어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근성과 편리함까지 갖춘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표는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휴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그리고 법정 공휴일 다음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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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단체 방문 시에는 할인 혜택이 있으며, 전남사랑도민증 소지자, 지역주민, 군민,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전용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실내 체험관과 회전 전망대, 야외전망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우주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남해의 풍경을 360도로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만큼 만족스러운 장소는 흔치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