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정원을 닮았다고요?”… 한국판 지베르니로 불리는 명소

[안동의 비밀의 숲, 낙강물길공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에 위치한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 근처에 자리한 도심 속 자연 쉼터다. 숲과 물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여유를 선사하는 이곳은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의 비밀의 숲’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낙강물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앙지뉴 필름


공원의 중심부에는 잔잔한 물결을 간직한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연못 위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다 보면 물속에 비친 나무와 하늘빛이 겹쳐져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이 풍경은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촬영 포인트로, 돌다리에서 남긴 사진은 화폭 속 장면처럼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낙강물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앙지뉴 필름


연못을 둘러싼 메타세쿼이아와 전나무 숲길은 걷는 이들에게 편안한 그늘을 제공하며, 숲 사이로 이어진 오솔길은 자연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준다.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있으면 바람결에 나무 향이 은은히 스며들고, 도심 속에서 쉽게 얻기 힘든 고요함을 만날 수 있다.

작은 폭포가 연못 옆에 흘러내리며 청량한 물소리를 더한다.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서서히 사라지고, 온전히 자연에 기대어 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낙강물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앙지뉴 필름


낙강물길공원은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돌다리뿐 아니라 숲길과 습지 정원 사이에도 다양한 촬영 지점이 숨어 있어, SNS에서 공유할 만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풍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선사한다.

낙강물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앙지뉴 필름


이곳은 단일 공간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원은 수변데크를 통해 안동댐가지와 월영공원으로 이어지며,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긴 코스로 걷기에도 적합하다. 가족, 연인, 혼자만의 여행객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원은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편리하다. 주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423으로 안동 시내와 가까워 여행 동선에 쉽게 포함시킬 수 있다.

낙강물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장용


낙강물길공원은 연못, 숲길, 돌다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잠시 머물며 일상의 바쁨을 내려놓을 수 있는 안동의 대표 힐링 명소다. 여행길에 들러 여유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보길 권한다.

낙강물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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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3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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