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삼양라운드힐]
해발 1,100m 고지대에서 펼쳐지는 600만 평 규모의 대형 초원. 평창 대관령 능선을 따라 자리한 삼양라운드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형 목장이다. 바람, 양떼, 푸른 초원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5월부터 10월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람하고, 11월부터는 자차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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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삼양식품에서 조성한 이 목장은 원래 단백질 공급을 위한 유기초지 조성이 목적이었으나, 2007년 일반에 개방된 이후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목장 전역에는 양 떼 방목지, 풍력발전기, 완만한 초지 트레킹 코스가 이어지며 걷기만 해도 드넓은 자연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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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양몰이 공연’이 운영된다. 넓은 초지를 종횡무진 누비는 개들과 양들의 움직임은 어른, 아이 모두의 시선을 끌며, 그 외에도 양·타조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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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목장 내 전망 좋은 언덕 위 카페와 기프트샵에서는 삼양라면을 활용한 간식류,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수제 한우 버거 등을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요기부터 기념품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해 여행의 편의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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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전체 코스는 흙길과 초지로 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시엔 주의가 필요하며, 주로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레킹을 원할 경우 가벼운 등산화나 운동화 착용이 적합하다.
고산지대 특유의 시원한 바람, 구름 가까이 닿는 하늘, 풀을 뜯는 양떼가 만들어내는 이 목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쉼터다. 여름의 더위를 피하거나, 가을바람을 느끼며 걷고 싶은 날 찾기 좋은 평창의 대표 힐링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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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