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시선이 딱, 절벽 위에 선 독특한 바위 절경 '고창 병바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에 자리한 병바위는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을 대표하는 명소다. 이름 그대로 병을 거꾸로 세운 듯한 독특한 외형 덕분에 ‘병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선이 술에 취해 술상을 걷어차자 술병이 땅에 꽂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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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국가유산청 |
병바위의 진짜 매력은 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한쪽에서는 병 모양처럼 보이고, 다른 각도에서는 사람 얼굴을 닮은 형상이 드러난다. 특히 햇빛의 방향이 바뀌면 그림자와 윤곽이 달라져, 하루에도 여러 번 서로 다른 인상을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사진을 찍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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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조영권 |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약 1억 5천만 년 전, 백악기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과 응회암이 오랜 시간 침식과 풍화를 거치며 지금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 결과 병바위는 수직 절벽에 가까운 단애를 이루며, 높이만 약 35m에 달한다.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절벽이 하늘을 찌를 듯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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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국가유산청 |
병바위를 중심으로 주변 지형도 함께 감상할 만하다. 절벽 아래로는 낮은 평야와 숲이 펼쳐져 있고, 날씨가 맑은 날이면 서해안까지 시야가 트인다. 바위와 하늘, 그리고 주변의 초록빛이 어우러져 고요한 풍경을 완성한다. 특히 일몰 무렵에는 병바위의 윤곽이 붉게 물들며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의 조형미가 돋보이는 이 시간대에는 카메라를 내려놓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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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국가유산청 |
고창 병바위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되어 있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비가 만들어낸 이 독특한 바위는 고창 여행 중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풍경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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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국가유산청 |
[방문 정보]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산126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