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철원 고석정 꽃밭 가을개장]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은 철원을 대표하는 계절 여행지다. 사계절 내내 다른 꽃들이 피어나지만, 가을철에 선보이는 풍경은 더욱 특별하다. 이번 가을 축제는 8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꽃들이 정원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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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
붉은 맨드라미는 깊어가는 계절의 강렬함을, 노란 해바라기는 활기를, 분홍 댑싸리는 환상적인 색감을, 하얀 구절초는 청초한 가을의 기운을 전한다. 이 네 가지 꽃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장면은 마치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과 같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개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지며, 입장은 오후 6시 이전에 마쳐야 한다.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에도 문을 열어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낮에는 햇살에 빛나는 싱그러운 꽃들을,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로맨틱한 정원을 즐길 수 있어 시간대마다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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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
입장 요금은 성인 1만 원, 어린이 4천 원이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단체 방문이나 할인 대상자에게는 혜택이 제공되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기에도 좋다. 다만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로 운영되니 일정 계획에 참고해야 한다.
꽃밭 내부에는 산책로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계절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고, 어디에서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쉼터와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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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
이번 행사 운영은 철원군과 철원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꽃밭은 철원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보여주며, 해마다 수많은 여행객을 불러들이는 특별한 장소다. 2025년 가을에도 이곳은 낮과 밤 모두에서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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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철원군 공식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