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태안 가을꽃박람회 개막]
충청남도 태안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 축제가 이어지는 ‘꽃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가을 태안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장소를 옮겨 네이처월드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코리아플라워파크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지며, 9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47일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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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
올해 행사의 규모는 무려 축구장 14개를 합친 크기에 달한다. 단일 품종이 아닌 다채로운 가을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방문객은 어디에서든 풍성한 색채와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국화를 중심으로 클레오메, 버베나, 산파첸스, 샐비어 등 다양한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한 정원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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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네이처농업회사법인 김원일) |
국화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 꽃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깊은 계절감을 전한다. 클레오메는 꽃잎이 나비처럼 퍼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바람에 흔들리는 버베나는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산파첸스는 토피어리와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샐비어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존재로 다가온다.
여기에 펜타스, 금어초, 설악초 등도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각의 꽃이 지닌 색감과 개성이 한 공간에 모여 다채로운 가을 정원의 진수를 보여준다. 꽃밭 사이사이에 조성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이 멋진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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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네이처농업회사법인 김원일) |
이번 박람회는 꽃 전시에만 머물지 않는다. 꽃과 테마 공간을 결합해 새로운 전시 연출을 선보이며,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체험적인 요소까지 더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꽃들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고, 저녁 무렵에는 공원 곳곳이 은은한 빛으로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코스로도 좋고,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교육적인 효과와 더불어 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친구들과는 다양한 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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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네이처농업회사법인 김원일) |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이며, 65세 이상 경로자와 25인 이상 단체는 9천 원으로 할인된다. 유아와 청소년, 국가유공자 등은 8천 원에 입장 가능하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가을, 새롭게 장소를 옮긴 네이처월드에서 열리는 2025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태안의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물들이는 특별한 행사다. 국화와 수많은 가을꽃이 만들어내는 향연 속에서 계절의 정취와 꽃의 매력을 동시에 느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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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리아플라워파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