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봉선화 처음 봐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체험 여행지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소박하고 정겨운 분홍빛이 정원을 물들이고 있다. 바로 율봄식물원의 ‘봉선화 시즌’이다. 매년 여름 펼쳐지는 이 계절 테마는 올해 2025년 8월 2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며, 야외 곳곳에서 봉선화와 산파첸스가 어우러진 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율봄식물원은 약 2만 평 규모의 실외 정원형 식물원으로,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피고 지는 식물들 덕분에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중 여름 한가운데 피어나는 봉선화는 투박한 듯 섬세한 분홍빛으로 정원을 물들이며, 자연의 조용한 위로를 전한다. 여기에 서양 봉선화 품종인 산파첸스까지 더해져 정원은 한층 더 풍성한 여름 색채를 띤다.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최봄)


이번 시즌엔 특별한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가장 주목받는 체험은 바로 ‘봉선화 손톱 꽃물들이기’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어른들에겐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에겐 처음 겪는 신기한 체험으로 남는다. 이외에도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1만 원), ‘압화 키링 만들기’(1만 1천 원) 등 간단한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객의 만족도가 높다.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최봄)


율봄식물원은 체험형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료로 운영되는 레일썰매장은 아이들에게 인기이며,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존 역시 생생한 자연의 감각을 전달한다. 특히 25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 입장객에게는 ‘어린이 행복 이벤트’로 동물 먹이 교환권이 증정되어 자연 속 놀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분홍빛 봉선화를 바라보는 순간, 계절의 여유가 몸과 마음을 감싼다. 율봄식물원의 봉선화 시즌은 그런 여름의 감성을 손끝까지 물들인다.

2025 율봄식물원 봉선화 시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대한민국 여행지도 by 힐링휴게소]
– 2025.08.28 Update

댓글 쓰기

이전 다음

Tools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