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진짜 영화 속 같아요”… 바다 앞 노란 스쿨버스가 카페가 된 곳

[바다 앞 노란 버스에서 쉬어가는 시간, 군산 무녀2구마을버스]

선유도와 장자도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무녀도에 특별한 쉼터가 있다. 바다를 마주한 잔디밭 위에 서 있는 노란 스쿨버스 한 대, 바로 ‘무녀2구마을버스’라는 이름의 이색 카페다. 이곳은 단순한 커피숍이 아니라, 풍경과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군산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고 있다.

군산 무녀2구마을버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미국에서 들여온 스쿨버스를 개조해 시작한 이 카페는, 지금은 여러 대의 버스가 잔디밭 위에 나란히 놓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 버스 안에는 소박한 테이블과 의자, 감성적인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마치 여행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준다.

군산 무녀2구버스 카페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무녀2구마을버스의 매력은 그 분위기만이 아니다. 직접 만든 수제버거와 연유라떼, 라떼,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메뉴도 인기다. 해가 길어지는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 버스 안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면 어느새 여유가 마음에 내려앉는다.

무녀2구버스 카페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선유도나 장자도를 여행하기 전, 혹은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들러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다. 바람이 좋은 날에는 버스 옆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거나, 잔디밭 위에서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소란스럽지 않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친구·연인과 함께하기에도 무리 없는 공간이다.

무녀2구버스 카페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카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마지막 주문은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하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무녀2구마을버스 카페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군산의 바닷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감성, 무녀2구마을버스. 자연 풍경과 이색적인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잠시 멈춰 여유를 누려보자.

[대한민국 여행지도 by 힐링휴게소]
– 2025.07.01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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