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챙기고 공연도 보고”… 단 3일만 열리는 여름 삼계탕 축제

[보양식과 문화가 만나는 여름,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충청남도 금산, 인삼과 약초의 고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건강한 축제가 열린다. 매년 7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금산 삼계탕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삼계탕을 테마로 한 여름 보양 축제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건강을 챙기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철)


이 축제의 중심은 인삼과 약초로 맛을 더한 금산표 삼계탕이다. 지역 농가와 연계해 만든 깊은 국물의 삼계탕은, 무더위에 지친 몸을 채워주는 한 그릇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장 내 판매 부스에서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맛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나 일부 체험이나 음식은 유료로 운영된다.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금산축제관광재단)


단순히 먹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약초 체험존에서는 생소한 약초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그 효능에 대해 배울 수 있어 교육적 의미도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여름문화체험 공간도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철)


물놀이 체험과 시원한 워터존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여름 피서지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부모는 그늘 아래에서 쉬며 삼계탕을 즐기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웃음 짓는 모습이 축제장을 한층 활기차게 만든다.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금산축제관광재단)


해가 지면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여름밤 감성을 더해줄 음악회가 무대에서 펼쳐지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앉아 즐길 수 있다.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금산축제관광재단)


이번 축제는 2025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된다. 장소는 금산읍 인삼광장로에 위치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이다. 짧지만 알찬 여름 축제를 찾고 있다면, 이곳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건강한 한 그릇과 문화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2025 금산 삼계탕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금산축제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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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1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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