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한국·일본·유럽식 정원을 한자리에서

[2,300여 종 식물 품은 동서양 정원, 여미지식물원]

중문관광단지 북쪽을 지나다 보면 이국적인 외관의 대형 건물이 시선을 끈다.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을 지닌 여미지식물원이다. 외부 정원 약 11만 2,200㎡, 실내 식물원 1만 1,361㎡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제주를 대표하는 대형 식물원이다.

여미지식물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총 2,3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이 중 약 1,300여 종은 온실 내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실내 식물원 중앙에는 높이 38m의 전망탑이 자리하고 있다. 이 전망탑은 여미지식물원의 상징적 공간으로, 위에 오르면 중문관광단지와 천제연폭포, 한라산 능선과 인근 해안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마라도 방향까지 조망 가능하다.

여미지식물원 중앙전망탑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외부 정원은 동서양 정원 양식을 함께 담고 있다. 한국식 정원의 단정한 구성, 일본식 정원의 절제된 배치, 이탈리아와 프랑스식 정원의 대칭 구조가 각각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같은 식물이라도 배치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주는 점이 관람의 흥미를 더한다.

여미지식물원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테마 공간도 다양하다. 화산 암반석과 양치식물, 자생 식물을 중심으로 꾸민 ‘신비의 정원’,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꽃의 정원’, 연못과 습지로 조성된 ‘물의 정원’이 대표적이다. 선인장 정원과 열대 과수원도 마련돼 있으며, 선인장 정원에서는 바오밥나무를 직접 볼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전체 관람에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실내외 공간을 모두 둘러보려면 여유 있는 일정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도 온실 내부는 따뜻하게 유지돼 사계절 내내 다양한 기후대의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미지식물원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여미지식물원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중앙 전망탑의 독특한 구조와 넓은 정원, 다양한 식물 구성은 여미지식물원을 단순한 온실 관람 공간과 구분 짓는다. 제주 자연과 세계 각국의 정원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형 식물원이다.


[방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색달동)

- 이용시간: 09:00~18:00

   ※ 온실식물원 18:00까지 관람 가능

   ※ 옥외식물원 일몰 시까지 관람 가능

   ※ 입장 마감 17:30(동절기 11월~2월 17:00까지 입장)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1) 성인(20세 이상~65세 이하) 12,000원

2) 청소년(14세 이상~19세 이하), 군인 등 8,000원

3) 어린이(36개월 이상~13세 이하) 7,000원

4) 경로(66세 이상)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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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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