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없이 올랐다가 오래 머물게 된다”… 서울 도심 속 숨은 전망 포인트

[무료로 즐기는 한강 파노라마 전망]

청담역 1번 출구에서 주택가 오르막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시야가 갑자기 열리는 지점을 만난다. 바로 '삼성해맞이공원'이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정상에 오르는 순간 한강과 도심이 동시에 펼쳐지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멈춘다.

삼성해맞이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건우


이곳은 원래 상수원을 공급하던 배수지 시설이었다. 폐쇄 예정이던 공간의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2022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기능을 다한 시설이 도심 전망 명소로 바뀐 사례다. 현재는 잔디광장과 둘레길, 파고라와 전망 데크가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해맞이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건우


공원이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덕분에 조망은 기대 이상이다. 한강의 흐름을 따라 롯데월드타워와 잠실종합운동장, 코엑스 일대, 올림픽대로와 청담대교까지 시야에 담긴다. 도심 건물과 강이 겹쳐지는 장면은 낮과 밤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삼성해맞이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건우


해 질 무렵에는 건물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며 풍경이 달라진다. 강 위로 반사되는 빛과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차량 불빛이 더해져 입체적인 야경을 형성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강점이다.


공원 이름처럼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매년 1월 1일이면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새벽 시간에는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 방문객도 적지 않다.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한강, 그리고 고층 건물이 겹쳐지는 장면은 이른 시간의 수고를 충분히 보상한다.

삼성해맞이공원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경사가 완만해 가볍게 오르기 좋고, 접근성도 뛰어나다. 자체 주차장은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짧은 오르막 끝에서 시원한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전망 공간이다.


[방문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128길 39(삼성동)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불가능(자체 주차장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입장료: 무료

- 대중교통: 7호선 청담역 1번 출구 도보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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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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