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안에 이런 꽃밭이?”… 950m 성곽 따라 유채꽃이 펼쳐지는 제주 봄 나들이 명소

[제주 유채꽃 명소, 별방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별방진'은 조선시대 제주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곽 유적으로, 제주 동북부 지역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장소다. 현재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곽의 둘레는 약 950m에 달한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제주 특유의 현무암 성벽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

제주 별방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별방진의 구조는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활용해 축조된 타원형 형태를 띠고 있다. 제주 해안 방어 체계의 일부로 만들어진 이 성곽은 주변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안정적인 방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지금도 성곽의 윤곽이 비교적 잘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제주 별방진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제주 별방진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평소에도 검은 현무암으로 쌓은 성벽이 주는 묵직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지만, 이곳이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시기는 봄이다. 2월 무렵부터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3월에 절정을 이루면서 성곽 안과 주변이 노란 빛으로 물들기 때문이다. 검은 돌 성벽과 유채꽃, 그리고 푸른 하늘이 함께 어우러지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진다.

제주 별방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별방진의 또 다른 특징은 성곽 위를 따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천천히 걸으면 성곽 안쪽의 유채꽃밭과 인근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하도 해변까지 시야가 이어진다. 높지 않은 성곽이지만 주변 지형이 트여 있어 비교적 넓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별방진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성곽 위에 서서 바라보는 유채꽃 풍경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검은 돌담 위에 서서 넓게 펼쳐진 노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제주 특유의 색감이 자연스럽게 담긴다. 이러한 풍경 덕분에 봄철이면 여행객들이 찾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동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지만,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예상과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성곽 안과 주변을 가득 채운 유채꽃밭은 봄철 제주 풍경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역사 유적과 계절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되고 있다.

제주 별방진 유채꽃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넓게 트인 공간 덕분에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제주 특유의 자연 풍경과 역사 유적이 어우러진 모습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제주의 봄은 유채꽃으로 시작된다는 말처럼, 별방진의 검은 성곽 위로 펼쳐진 노란 꽃 풍경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역사와 자연이 함께 만들어낸 이 풍경은 봄철 제주에서 한 번쯤 찾아볼 만한 나들이 장소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방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무료


[제주도 가볼만한곳 - 여행테마별]

[대한민국 여행지도 by 힐링휴게소]
– 2026.03.02 Update

댓글 쓰기

이전 다음

Tools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