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과 갯벌이 이어진 돌머리해수욕장]
해변에 도착하면 먼저 시야가 넓게 열린다. 길이 약 1km에 이르는 은빛 백사장이 곧게 이어지고, 뒤편으로는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선다. 바다와 송림이 한 화면에 담기는 구조라 걷는 방향마다 장면이 달라진다. 사진을 찍을 만한 지점이 연이어 나타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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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함평군 |
‘석두(石頭)’라는 지명은 돌로 이루어진 육지 끝 지형에서 비롯됐다. 우리말 ‘돌머리’를 한자로 표기한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진다. 서해를 정면으로 마주한 입지 덕분에 탁 트인 조망이 특징이다. 맑은 날에는 수평선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물결의 질감이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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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해변 뒤편 송림은 산책로가 정비돼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좋다. 모래사장을 따라 걷다가 그늘 아래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소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바다 소리가 겹치며 공간의 결을 만든다. 여름에는 휴식 공간으로, 겨울에는 조용한 산책 코스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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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이곳의 또 다른 포인트는 길이 405m의 목재 갯벌탐방로다. 일명 ‘무지개다리’로 불리는 이 데크길은 바다를 향해 곧게 뻗어 있다. 간조 시간에는 넓은 갯벌이 드러나고, 게와 조개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물때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 조수 간만 시간을 확인하면 동선 계획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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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돌머리해수욕장은 서해 낙조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해 질 무렵이면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며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인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맑아 색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노을과 송림, 그리고 무지개다리가 한 장면에 담기며 촬영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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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주차는 무료로 가능하며 입장료도 없다. 낮에는 백사장과 송림을 걷고, 간조 시간에 맞춰 갯벌탐방로를 지나 노을까지 이어보는 일정으로 구성하기 좋다. 함평에서 바다 산책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안 명소로 꾸준히 찾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주포로 614
- 이용시간: 09:00~18:00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