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 산책로, 체험까지"... 여름에 가기 좋은 거제 핫플 총정리

거제 가볼만한곳 추천

남해 바다의 청량함과 자연의 여유가 공존하는 곳, 거제.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많은 이들이 찾는 국내 여행지다. 특히 아름다운 해변, 독특한 섬 풍경, 가족 단위 체험 코스가 고루 마련되어 있어 한 번의 여행으로 여러 테마를 즐길 수 있다.

거제 가볼만한곳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BOKEH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거제의 대표 해변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하얀 백사장이 아닌 검고 둥근 자갈이 깔린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몽돌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소리는 이곳만의 매력을 더한다. 해변 주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 역시 비교적 잔잔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여름 피서 장소다.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해상 관광으로는 ‘외도 보타니아’가 손꼽힌다. 유람선을 타고 도착하는 이 섬은 열대식물과 꽃들로 가득 채워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남국의 정취를 제주가 아닌 거제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인근의 ‘해금강’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상 절경으로, 배를 타고 둘러보는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거제씨월드

거제씨월드
사진 = 한국관광공사

가족 중심의 체험 여행을 원한다면 ‘거제씨월드’를 추천한다. 이곳은 돌고래 생태 프로그램과 해양 생물 전시를 운영 중이며, 아이들에게는 체험 중심의 학습 공간,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관람 공간으로 인기다. 실내 시설 중심이어서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바람의언덕

바람의 언덕
사진 = 한국관광공사

탁 트인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 역시 거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다. 언덕 위 풍차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걷기 좋은 산책로가 바다를 따라 이어져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특히 바람이 부는 여름날에는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걷는 산책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매미성

거제 매미성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편, 거제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매미성’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태풍 이후 개인이 직접 돌을 쌓아 만든 이 구조물은 예술과 기록, 자연에 대한 저항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성벽은 누구든 감탄하게 되는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경남의 대표 휴양지 거제는 다양한 체험과 풍경, 감성을 담은 여행지다. 가족과 연인, 친구 누구와 떠나도 만족스러운 여름의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