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겹벚꽃, 가을엔 구절초가 뒤덮습니다”…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도심 속 힐링 사찰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평화로운 산사, 영평사]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꽃 풍경으로 알려진 산사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오랜 수행 전통과 함께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해 온 사찰로 알려져 있다. 산자락에 자리한 경내는 화려한 장식보다 자연과 어우러진 단정한 건물 배치가 특징이다. 전통 한옥 양식의 법당과 요사채, 그리고 수행을 위한 토굴이 자리하고 있어 산사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느끼기 좋다.

영평사 겹벚꽃
사진 = 영평사


이 사찰을 창건한 환성 큰스님은 이 도량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중생의 행복과 세계 평화로 삼았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물론,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러한 창건 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지며 사찰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영평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풍경 때문이다. 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매화가 피며 산사에 봄소식을 전한다. 이어 겹벚꽃이 경내를 화사하게 물들이며 사찰 풍경에 부드러운 색을 더하며, 전통 건물 사이로 떨어지는 분홍빛 꽃잎은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영평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봄꽃이 지나가면 산사는 다시 고요한 시간을 맞는다.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경내를 감싸며 산사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그늘진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바람과 나무 소리만 들리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분위기는 다시 크게 달라진다. 사찰 주변과 장군산 자락에는 하얀 구절초가 피어나며 풍경 전체가 밝게 변한다. 특히 매년 10월이면 장군산 구절초꽃 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구절초 꽃길은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평사 구절초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선과 차담, 사찰 예절 체험 등을 통해 일상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복잡한 일정이 아닌 사찰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영평사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영평사는 연중 상시 개방되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사찰이다. 계절에 따라 다른 꽃과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 방문객들도 꾸준히 찾는다. 화려한 관광지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걷고 머무르기 좋은 산사다.

영평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영평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고요한 경내와 계절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시간을 만든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 사찰은 세종에서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꾸준히 알려지고 있다.


[방문 정보]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무료

[대한민국 여행지도 by 힐링휴게소]
– 2026.03.02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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