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배경으로 펼쳐지는 꽃밭, 조랑말체험공원]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는 봄이 되면 넓은 들판이 노란 꽃으로 뒤덮이는 장소가 있다. 조랑말체험공원은 약 3만 평 규모의 유채꽃밭이 펼쳐지는 곳으로, 제주 동부 지역에서 봄 풍경을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탁 트인 평지 위에 조성된 꽃밭은 시야를 가리지 않아 넓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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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제주관광공사 |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면 들판 전체가 노란 색으로 물들며 바람에 따라 꽃물결이 움직이는 장면이 만들어진다. 맑은 날에는 멀리 한라산 능선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까지 함께 보인다. 꽃밭과 풍력발전기, 그리고 산 풍경이 동시에 이어지는 장면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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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신희섭 |
이곳이 자리한 가시리 지역은 과거 조선시대 최고의 말을 사육하던 ‘갑마장’이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약 600년에 이르는 목축 문화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조랑말체험공원이 조성되었다. 현재는 조랑말 박물관을 중심으로 승마 체험장과 체험 공간, 카페와 아트숍 등이 함께 운영되며 제주 말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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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봄철이 되면 넓은 꽃밭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들판 전체가 유채꽃으로 채워져 있어 별도의 조형물 없이도 자연 풍경 자체가 사진 배경이 된다. 넓게 트인 공간 덕분에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도 꽃밭과 하늘, 주변 풍경이 함께 담기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매년 봄에는 이 일대에서 서귀포유채꽃축제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며, 유채Run 프로그램과 유채꽃광장 야간 개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플리마켓과 향토음식 부스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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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신희섭 |
유채꽃은 보통 4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지만 기후와 날씨에 따라 개화 시기와 꽃밭 정리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방문 전 개화 상황을 확인하면 보다 좋은 풍경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조랑말체험공원은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도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승마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의 요금이 발생한다. 넓은 꽃밭과 제주 특유의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봄철 제주 여행에서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장소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방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381-17
- 이용시간: 09:00~18:0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무료
※ 승마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 요금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