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를 따라 길게 이어진 '비응 마파지길']
이곳은 차를 세우고 몇 걸음만 옮기면 바로 바다가 펼쳐지며,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수평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총 길이 약 1.8km의 '비응 마파지길'은 바다와 나란히 이어지며, 걷는 동안 풍경이 끊기지 않는 힐링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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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마파지’라는 이름은 예부터 이 일대가 남풍, 즉 마파람을 정면으로 받는 자리였다는 데서 유래했다. 지역의 옛 지명을 살려 조성된 이 길은 비응항 해양체험 편익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정비됐으며, 전망대 쉼터까지 갖춘 해안 산책 코스로 자리 잡았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다. 경사가 크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바다를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지점이 이어지고, 데크 난간에 기대 서서 잠시 멈추기에도 여유가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가벼운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 자주 언급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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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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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 쉼터에 오르면 시야가 한층 넓어진다. 멀리 서해를 오가는 선박과 길게 이어진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또렷해지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물결의 질감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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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
해 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이 수면 위로 번지며 바다 전체가 따뜻한 색으로 물들며, 분위기가 한껏 달라진다. 해가 넘어간 뒤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밤바다와 어우러진 또 다른 장면이 만들어진다. 낮과 밤의 인상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순간이다.
비응 마파지길은 화려한 시설보다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길 자체에 집중된 공간이다. 상시 개방으로 운영되며 입장료 부담도 없다. 군산에서 서해를 가장 가까이 두고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찾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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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외항로 1331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