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이어지는 봄의 대축제, 제64회 진해군항제]
봄이 시작되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있다. 36만 그루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는 진해다. 제64회 진해군항제가 2026년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9일간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린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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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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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진해군항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행사에서 출발했다.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전야제와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 헌다·헌화와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축제 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열리며, 군악대의 마칭과 의장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정갈한 제복과 절도 있는 동작이 만들어내는 장면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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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축제 기간에는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개방된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관람과 거북선 전시, 함정 공개, 해군복 체험, 요트 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정에 줄지어 선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도 이 시기에만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시 곳곳의 벚꽃 명소도 빠질 수 없다. 여좌천 일대와 경화역 인근은 하얀 꽃터널이 이어지며 대표 촬영지로 꼽힌다. 꽃비가 흩날리는 거리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인파와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이 어우러지며, 진해는 봄의 절정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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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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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
진해군항제는 꽃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군항도시의 정체성이 결합된 축제다. 하루 일정으로는 아쉬울 만큼 프로그램이 풍성해 1박 2일 이상 머무르며 즐기는 방문객도 많다. 봄의 시작을 가장 화려하게 알리는 현장은 올해도 많은 상춘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방문 정보]
- 장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통신동 중원로터리 일원
- 축제기간: 2026.03.27 ~ 2026.04.05
※ 제64회 진해 군항제 공식 홈페이지 참고
- 휴무일: 축제 기간 중 무휴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