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경이?”… 바다까지 이어지는 1.3km 운하 산책로

[포항운하]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물길은 예상보다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북 포항의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를 잇는 이 운하는 2014년 1월 준공된 도심형 관광 운하다. 동빈대교에서 형산강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길이는 약 1.3km로, 바닷길까지 연결하면 최대 8~10km에 달한다. 도심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구조 덕분에 산책만으로도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포항운하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장용 (이하 동일)


이곳은 완전히 새로 조성된 인공 수로가 아니라, 과거 존재하던 물길과 생태 환경을 복원해 다시 연결한 공간이다. 옛 수로의 흔적을 살려 정비하면서 도시 재생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물길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광장이 조성돼 시민들의 일상 공간이자 여행자들의 방문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포항운하


대표적인 체험은 포항운하 크루즈다. 도심 사이를 천천히 지나 형산강과 바다 방향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평소와는 다른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게 한다. 낮에는 시가지 풍경이 또렷하게 펼쳐지고, 해 질 무렵에는 수면 위로 빛이 내려앉으며 분위기가 달라진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지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포항운하


크루즈를 이용하지 않아도 운하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길은 비교적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한 시간 남짓이면 죽도시장 인근까지 이어지는 도심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물결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동선은 바다 도시 특유의 개방감을 전한다.


여행 일정 중 잠시 여유를 갖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이다. 걷고, 바라보고, 필요하다면 배를 타는 선택지까지 갖춘 이 운하는 포항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바다를 하나로 연결한다. 도심 속에서 색다른 물길 풍경을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힐링 명소다.

포항운하

포항운하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송도동)

- 이용시간: 포항크루즈 09:00~16:50 / 포항운하관 09:00~18:00

- 휴무일: 연중무휴(크루즈는 기상 상황에 따라 휴항 가능)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입장료: 포항운하관 무료 / 포항크루즈 대인 15,000원·소인 12,000원(포항시민 할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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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4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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