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진 않은데, 풍경은 최상급!”… 해발 159m에서 만나는 다도해 파노라마 전망

[신안 다도해 지형이 펼쳐지는 전망 명소,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

전라남도 신안군 팔금면,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는 고도가 높지 않아도 풍경의 깊이가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곳이다. 선학산 등산로를 따라 약 600m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 보면 도착하는 이 전망대는 해발 159m라는 수치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선사한다. 정상에 서는 순간, 신안 다도해의 구조가 한눈에 정리되듯 펼쳐진다.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
사진 = 신안군 문화관광


채일봉 전망대에 오르면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무는 곳은 바다와 섬의 배치다. 앞쪽으로는 팔금도의 넓은 들판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 위에 흩어지듯 이어진다. 산과 들, 바다와 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인위적인 구분 없이 하나의 장면을 이룬다.


이곳의 매력은 시야가 한 방향으로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풍경의 중심이 달라지고, 섬과 섬 사이를 오가는 배들까지 더해지며 장면에 움직임이 생긴다. 맑은 날에는 바다의 결이 또렷하게 드러나고, 구름이 낮게 깔리면 섬의 윤곽이 더욱 선명해진다.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
사진 = 신안군 문화관광


시간대에 따른 변화도 분명하다. 일출 무렵에는 바다 위로 빛이 퍼지며 섬의 실루엣이 차분히 모습을 드러내고, 해 질 무렵에는 붉은 하늘 아래 섬들이 겹겹이 쌓이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같은 자리에서 전혀 다른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유로, 다시 찾는 이들이 많다.


등산로는 전반적으로 완만해 부담이 크지 않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천천히 걸어 오를 수 있고, 정상에 도착하면 별다른 시설 없이도 풍경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다. 소음이 적고 시야가 트여 있어, 오래 서서 바라보거나 잠시 앉아 쉬기에도 잘 어울린다.

선학산 채일봉 등산로
선학산 채일봉 등산로 | 사진 = 신안군 공식블로그


채일봉 전망대는 짧은 이동과 낮은 고도에도 불구하고, 신안 다도해의 입체적인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천천히 걷고, 바라보며 풍경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좋은 전망 명소로 기억되는 힐링 여행지다.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산123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인근 공터 이용 가능

[대한민국 여행지도 by 힐링휴게소]
– 2026.01.04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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