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름 캠핑의 숨은 보석]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가곡면 깊숙한 산속에 자리한 덕풍계곡솔밭야영장은 여름철 한정으로 문을 여는 인기 캠핑 명소다.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위치해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이 드리우며, 바로 옆으로 맑고 차가운 덕풍계곡이 흐른다. 계곡과 캠핑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성수기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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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덕풍계곡은 기암괴석과 깊은 용소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수심이 얕은 구간부터 깊은 구간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아이들은 얕은 물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고, 수심이 확보된 곳에서는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보호수면 구역으로 지정되어 수질이 깨끗하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해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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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척시 공식 블로그(민가혜) |
야영장은 총 92개의 사이트로, 10개는 나무 데크, 나머지는 파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와 샤워시설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으며, 사이트 간 간격은 넓지 않지만 가족 여행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캠핑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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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 사진 = 한국관광공사 |
입실은 오후 2시부터, 퇴실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오토캠핑은 1박에 4만 원에서 6만 원, 방갈로는 10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이며, 시기와 요일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수기 예약 전에는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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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
밤이 되면 계곡 물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오고, 아침에는 솔숲 사이로 안개가 내려앉아 고요한 풍경을 만든다. 텐트 앞에서 바라보는 계곡과 숲의 조합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량함을 선사한다. 여름밤 별빛 아래서 보내는 시간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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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캠핑을 함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덕풍계곡솔밭야영장은 삼척에서 놓칠 수 없는 여름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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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