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이어지는 '제27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
3월이 되면 지리산 자락 아래 마을 풍경이 완전히 달라진다. 회색빛 겨울 기운이 채 가시기 전, 산동면 일대는 노란 산수유꽃으로 물들며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전국 최대 규모 산수유 군락지에서 열리는 제27회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2026년 3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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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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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축제는 지리산온천 관광지와 산수유문화관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영원한 사랑, 구례에 피어나는 노란 설렘’이다.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 산수유나무마다 꽃망울이 터지면, 마을 길과 돌담, 전통 가옥 지붕 위까지 노란 빛이 번진다. 이 시기 산동면은 하나의 거대한 꽃 정원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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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가장 큰 매력은 꽃길 자체에 있다. 완만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지리산 능선과 어우러진 산수유 군락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작은 꽃잎이 흔들리며 봄 특유의 생동감을 전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연출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장면이 완성된다.
올해 축제는 꽃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면서도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더해 현장성을 강화했다.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과 전통 공연이 이어지고, 산수유 열매 까기 체험과 꽃길 걷기 프로그램, 산수유차 시음 행사 등이 운영된다. 지역 농산물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굿즈 판매 공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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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숏폼 영상 콘테스트 등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됐다.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공연이 포함돼 방문객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의 이야기와 사람을 함께 만나는 시간이 된다.
개막식은 3월 14일 오후 3시 주행사장에서 진행된다. 가수 손태진, 현진우, 이정옥, 일레븐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돼 방문 편의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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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꽃축제 셔틀버스 노선 | 사진 = 구례군 |
산수유꽃이 절정을 이루는 3월 중순, 구례 산동면은 계절의 전환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소가 된다. 노란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시간만으로도 봄이 시작됐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상관1길 45(산수유문화관 일원)
- 축제기간: 2026.03.14(토) ~ 2026.03.22(일)
- 개막식: 2026.03.14(토) 15:00, 주행사장(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831)
- 셔틀버스: 3.14~15 / 3.21~22, 09:00~18:00 운행
- 휴무일: 기간 내 상시 운영
- 주차: 행사장 인근 임시주차장 운영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