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삼동면, 원예예술촌]
남해의 대표적인 귀촌형 정원 마을, 원예예술촌은 ‘정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살아 있는 마을이다. 국내 최초로 조성된 귀촌형 원예마을로, 원예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실제 거주하며 가꾸는 생활정원이라는 점에서 다른 관광지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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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원예예술촌 |
마을로 들어서면 집과 정원이 하나의 풍경처럼 이어진다. 각 세대가 자신만의 정원을 꾸며놓아 걷는 길마다 분위기가 달라진다.
나라별 테마로 꾸며진 개인 정원에는 유럽식 화단, 야자수와 돌담이 있는 남국풍 정원, 작은 연못과 분수가 있는 휴식형 정원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한다. 그 안을 걷다 보면 정원과 건축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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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길을 따라가면 향기 정원, 타피어리, 석부작, 채소 정원 등 주제별 공간이 차례로 등장한다. 그 사이를 잇는 오솔길과 팔각정, 나무 데크, 꽃담길이 이어져 자연스럽게 산책이 가능하다. 도심의 정형화된 공원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살고 손수 가꾼 정원이기에 온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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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이 마을의 매력은 ‘완성되지 않은 아름다움’이다. 몇 년에 걸쳐 만들어진 정원은 여전히 변화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색과 질감으로 모습을 바꾼다. 꽃이 없는 겨울에도 관리 상태가 좋아 건축물의 형태와 정원의 구성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이 계절에는 구조와 선의 아름다움이 강조되고, 봄과 여름에는 다시 생동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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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원예예술촌은 단순히 ‘보는 정원’이 아니라 ‘살아 있는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손질하고 꽃을 심으며, 일부는 방문객에게 개방해 정원 문화를 함께 나누기도 한다. 그래서 걷는 동안 ‘누군가의 삶 속을 천천히 지나가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마을 끝자락에는 전망 데크와 작은 연못이 있어 잠시 앉아 남해의 바람을 느끼기에 좋다. 독일마을과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알맞고, 계획 없이 들렀다가 예상을 뛰어넘는 여유를 경험하게 된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원과 삶이 하나로 이어진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힐링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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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예술길 39
- 이용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휴일: 매주 화요일 (공휴일 및 성수기 제외)
- 주차: 가능 (무료)
- 입장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