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대축제]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리 장성공원, 해마다 8월이 되면 이곳은 수천 송이 무궁화로 가득 차며, ‘나라꽃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경을 선사한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장성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가 한층 더 뜻깊은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은 단 이틀, 2025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로 짧지만 강렬한 여름의 정점을 장식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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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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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림청 |
이번 축제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체험 요소를 결합해 가족 여행으로도 즐기기 좋게 구성됐다. 첫날 오전에는 전남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리고, 저녁 7시부터는 황민호와 지창민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개막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무궁화꽃처럼 화사한 무대와 함께 축제의 열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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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성군 공식 블로그(김종화) |
축제장에는 무궁화 문화 특별전, 우수 품종 전시, 포토존이 마련되어 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기기 좋고,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준비돼 있다. 무궁화 압화 만들기, 나만의 화분 꾸미기 같은 체험을 통해 꽃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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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림청 |
여름 축제답게 물놀이존과 물총 싸움도 빠지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하루 종일 축제장 안에서 머물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장성 무궁화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나라사랑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틀을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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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장성 대축제 포스터 | 장성군 공식 블로그 |